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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사 “접종자 우대” 백신 인센티브 마케팅 ‘봇물’

  • 작성자 : 홍나나
  • 등록일 : 2021-06-11
  • 조회수 : 415

[부산일보] 김형 기자(2021.06.10.)

부산지역 항공업계와 유통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 인센티브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백신 인센티브 마케팅은 백신 접종을 독려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데다 소비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객에게 할인이나 관광시설 이용권을 제공하는 각종 이벤트가 항공사, 호텔, 마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그동안 유상으로 제공하던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다음 달 15일까지 실시한다. 백신을 접종한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륙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은 유료 좌석인 앞 좌석, 비상구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제주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은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백신 접종자에게 주기로 했다. 두 서비스 모두 항공편 당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된다. 승객들은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정부가 발부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행객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 여름 바캉스와 여행 시즌을 코앞에 둔 부산 특급 호텔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은 지역 특급호텔 중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부터 청사포, 송정까지 해안 절경을 따라 운행된다. 부산 아스티호텔은 다음 달 16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 업그레이드, 아메리카노 2잔, 레이트(Late) 체크 아웃(오후 3시), 얼리(Early) 체크인(낮 12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형마트, 영화관, 패션기업들도 백신 인센티브 마케팅이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 북구 금곡동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은 12일부터 백신 접종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3000~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모바일, 1차 접종 증명서 등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표 멀티플렉스 3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함께 이겨내요!’ 캠페인을 통해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관객에게 동반 1인까지 5000~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션그룹형지도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에서 백신 접종자에게 최대 4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역은 필수! 백신접종도 필수! 백신 맞고 할인 받고’ 캠페인을 펼친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고객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호텔로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데 기여해 고객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일보(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6101919080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