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통하는 복지

제주복지넷

사회공헌자료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사업 사회공헌자료실

사회공헌기사 나주 혁신도시 기관들, 주민 삶까지 돌본다

  • 작성자 : 홍나나
  • 등록일 : 2021-07-16
  • 조회수 : 336

[광주일보] 백희준 기자(2021.07.13.)

올해 한국전력 등 5개 혁신도시 기관이 지역주민지원 예산을 35억원 늘렸다.

이 기관들은 문화강좌를 열고 사내 시설을 공유하면서 지역 주민과 접촉을 넓힐 계획이다.

13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7개 기관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올해 ‘주민지원·지역공헌’ 예산은 총 66억4900만원(99건)으로, 지난해 실적(44억7100만원·111건)보다 48.7%(21억7800만원) 증가했다.

나주 혁신도시를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도시 12곳의 올해 주민지원 예산은 448억2700만원으로, 지난해(429억5000만원)보다 4.4%(18억7700만원) 늘었다.

대구가 80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18%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빛가람혁신도시 비중은 14.8%로 대구 뒤를 이었고, 경북(64억9500만원), 충남(62억6100만원), 부산(60억2100만원), 경남(54억5200만원), 강원(23억2000만원), 울산(21억600만원), 전북(5억원), 충북(4억4700만원), 제주(2억5800만원), 세종(2억3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 혁신도시 주민지원 예산의 절반(51.8%)은 한전이 차지했다.

올해 한전 주민지원 예산은 34억4400만원(13건)으로, 지난해 실적 4억6600만원(6건)의 7.4배 수준으로 뛰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년보다 1800만원(1.9%) 많은 9억4500원(8건)을 주민지원에 쓰기로 했으며,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400만원에서 올해 1000만원(6건)으로 예산을 150% 늘렸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1600만원에서 5억1600만원(6건)으로 예산을 30배 넘게 잡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도 1300만원에서 1500만원(4건)으로 소폭 올렸다.

반면 8개 기관은 주민지원 예산을 감축했다.

올해 한전KDN 예산은 3억2000만원(5건)으로, 전년 13억3200만원(8건)에 비해 76.0%(-10억1200만원) 줄었다.

한전KPS(12억6100만→10억6800만원), 한국전력거래소(2억8700만→2억61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5200만→3200만원), 우정사업정보센터(2300만→18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00만→700만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1000만→600만원) 등도 예산이 감소했다.

지난해 200만원을 주민지원에 쓴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예산을 ‘0원’으로 잡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700만원이었다.

올해 나주 혁신도시 기관들은 ‘따로 또 같이’ 지역주민 삶에 보탬이 될 만한 사업을 벌인다.

사학연금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7개 기관은 ‘사회적가치실무협의회’를 꾸려 지역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빛가람 도란도란 클래스’를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 여는 이 강좌는 전남도·나주시와 혁신도시 기관, 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 상생 문화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한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도 ‘지자체 지역발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 1500만원 예산을 보탰다. 여기에서는 지역 소상공원과 협력해 석고방향제, 꽃 떡케이크, 꽃바구니, 팝아트 등 8가지 주제를 담은 강좌를 진행한다.

 

출처 : 광주일보(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626166200723616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