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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사 '情으로 하나 되는 세상' 만드는 오리온재단

  • 작성자 : 홍나나
  • 등록일 : 2021-08-02
  • 조회수 : 359

[문화경제] 강동원 기자(2021.08.02.)

오리온재단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오리온이 오리온재단을 통해 사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리온이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범생'으로도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도 ESG 평가’에 따르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모두 업계 평균을 웃도는 통합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오리온재단은 학교·국군·아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정(情)과 희망’을 나눈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로 설립 34주년을 맞은 오리온재단은 1987년 이후 장학·미술작가·학술연구·유아교육 지원사업 등을 펼치며 사회 다양한 분야에 희망을 나눠왔다. 오리온재단은 재단 설립자인 고(故) 이양구 창업회장이 출연한 사택으로 1991년 비영리 어린이집을 개원하기도 했으며, 2003년까지 초·중·고·대학생 총 3665명에게 2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사업을 펼치던 오리온재단은 최근에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결식아동 아침 식사 지원사업 ‘아침머꼬’ ▲제주도 사회와 학교·연구를 지원하는 ‘제주도 후원활동’ ▲육·해·공군을 후원하는 ‘국군지원 활동’ 등 본업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 기구(NGO) 월드비전과 EBS가 주최하고 오리온재단이 후원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다. 오리온재단은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해당 캠페인 후원을 결정했다. 캠페인에는 매년 2000개 학급, 약 6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리온재단은 1억 5000만 원 상당의 초대형 과자박스 선물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침머꼬 사업은 아침 식사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리온재단은 이천·청주·익산·밀양의 20개 학교에 매일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로 구성된 영양 전문자문단을 통해 식사 품질에도 신경 쓰고 있다.

오리온재단은 2018년부터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현지인들과 정(情)을 나누고자 제주도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단법인 제주학회에 학회 학술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구좌·성산읍에 위치한 초·중·고에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제주도와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제품 판매 이익의 20%를 별도 기금으로 적립해 제주도 환원 ▲제주지역 인력 우선 고용 ▲제주도 내 투자 확대 ▲제주 청정 이미지의 해외 홍보 ▲제주 지역특산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적극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사회공헌 기금은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과 사회 복지 분야, 제주바다 생태보전 활동,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및 문화∙예술∙학술의 진흥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리온재단은 2017년 제69주년 국군의 날, 총 1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와 초대형 초코파이를 기념행사 축하 케이크로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매해 '국군의 날'에 국군 장병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인기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7000만 원 상당의 간식 박스를 지원하는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 희망을 나눠오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관련 신규 사업과 환경보호 프로그램, 지역사회개발 연계 활동도 연구하는 등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재단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에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이 오리온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은 만큼, 현지인을 마음을 얻어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서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리온재단은 베트남에서 감자재배 수익이 높다는 점과 이를 현지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베트남 고향감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리온재단이 베트남 북부 농가에 트랙터와 쟁기 등 농기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인건비 70%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설 농생물연구소(IAN)에 연구설비 및 재배시설을 지원해 단위면적당 씨감자 생산성을 4배가량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학교 학생 자치모임 ‘오리온고향감자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역시 아동학대가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진행하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현지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탄호아 3개 지역, 하이퐁 1개 지역 등 총 40개 학교의 1만 명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오리온재단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베트남에서도 희망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정(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사회적 정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오리온 고유의 정(情) 문화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뜻 깊은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문화경제(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39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