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주간활동센터와 유진단기거주시설은 지난 10월 2일(금) 오후 7시 비인극장에서 열린 ‘2026 라라미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무용극 “유지니아들, 길을 떠나자. 여행을 떠나자. 함께라면 즐거우니”을 공연했다.
이번에 선보인“유지니아들, 길을 떠나자. 여행을 떠나자. 함께라면 즐거우니”는 ‘길’과 ‘이동’을 주제로 한 무용극이다. 함께 걷고 멈추며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다양한 움직임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모험 속에서 서로의 움직임을 연결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며 자신만의 여정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제주극장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한 문화예술교육과 창작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제주극장사회적협동조합은 제주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환경 개선을 위해 공연 기반 융복합 콘텐츠와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유진주간활동센터와 유진단기거주시설과는 3년째 전문 무용교육과 창작활동을 함께하며 이용인들이 자신의 움직임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14명의 이용인들이 각자의 개성과 움직임을 바탕으로 작품에 참여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표현했다. 서로 다른 움직임과 개성을 가진 참여자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호흡하며 함께 움직이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용인들이 단순히 무용교육을 받는 참여자를 넘어 자신의 몸과 움직임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창작의 주체로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복지기관이 함께 협력하며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예술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최은미 원장은“이번 공연을 통해 이용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앞으로도 이용인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