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맞아 위기청소년 보호와 조기 발굴 강화”

제5차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아웃리치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소장 고철민, 이하 일시쉼터고정형)는 11월 13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일대에서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5차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아웃리치’를 운영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번 활동에는 ▲서귀포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서귀포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서귀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제주YWCA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등 도내 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가출·비행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썼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중앙로터리 인근에 메인부스를 설치해 ▲기관 홍보 ▲상담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현장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먹거리 ▲응급처치 ▲생활용품 지원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응급의료키트, 생리대, 콘돔, 임신테스트기, 리플릿, 간식 등이 지원되었고,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 가출 실태와 욕구 파악도 병행했다.

더불어 청소년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위기청소년을 확인하고, 필요 시 참여 기관의 부스로 연계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이용이 잦은 업소를 방문해 홍보 및 협조 요청도 진행하며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고철민 소장은 “지역 기관이 함께 움직이면 위기청소년을 보다 빠르게 발굴할 수 있는 큰 시너지가 발휘된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청소년 보호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시쉼터고정형은 가정 밖 및 거리 배회 청소년을 조기 발견·개입해 청소년을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안전망과 연계하여 가정·학교·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9세~24세의 가정 밖 및 거리배회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입소해 보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 064)722-1388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