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12월 7일(수),

제주시 한경면 한경체육관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38분의 방문하신 분들에게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11월에서 12월로 넘어오는 날짜에 일주일의 공백이 있어 우럭을 모처럼 나갔는데

일주일이 한 달이 된 것처럼 멀리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찾아오시는 분들과 친분이 조금씩 쌓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나다를까 11월에 방문하신 분 중에 다리에 기브스를 하신 분이 계셨는데 오늘 오셔서

“나 기브스 풀었어요!” 하시면서 먼저 응대해주심에 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먼 길이지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보태주시고자 손뜻모아봉사회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힘들이지 않고 방문자분들을 섬긴 것도 또 하나의 감사한 일입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