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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 파도에 밀려온 폐어망과 플라스틱 조각을 노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주워 담는다. 공무원연금공단 임직원들이 전담 관리하는 ‘반려해변 플로깅’ 현장이다.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 하루 만에 수거된 해양쓰레기만 4t이 넘을 때가 있다. 공단은 올레 7코스 전담관리기관으로서 해양정화활동을 정례화하고 자구리공원, 화순 앞바다, 우도 등 제주 곳곳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공단의 사회공헌은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2015년 본사를 서울 강남에서 제주 서귀포시로 이전한 이후 10년째 임직원이 주체가 되는 지역 밀착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단순 기부가 아니라 공단 구성원이 현장에서 몸으로 돕고 지역 주민과 관계를 맺는 구조다.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찾아가는 진로체험 교육’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평받는 프로그램이다. 공단 임직원이 도내 학교를 방문해 메타버스와 AI(인공지능)·정보보안 등 최근 각광받는 직무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업계 현황과 역량 개발, 취업 준비 방향성을 알려주는 강의까지 포함했다. 서울권에 비해 진로체험 기회가 적은 제주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진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공단 자체적으로 채용에서도 지역인재 우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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