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터 최지은기자 2026.02.13. 14:40
월드비전·구세군·사랑의열매 명절 나눔
국내 비영리기관들이 설을 맞아 특식과 식료품,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섰다.
월드비전은 식생활취약아동과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설날 특식’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서울·대전·동해 등 전국 5개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장을 통해 총 510명의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식은 인당 5만원 상당의 음식으로 꾸려졌으며 명절 음식과 과일, 육류, 밀키트 등을 영양섭취를 고려해 구성됐다.
이번 설날 특식은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락 지원이 중단되는 연휴에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2000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에 사랑의도시락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가족의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아동들은 명절 기간 동안 더 깊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월드비전 설날 특식 키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는 심리적 위안과 지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말했다.
구세군한국군국도 국내 8500가정에 설명절 키트를 전달했다. 8년째 이어온 이번 설나눔 사업은 구세군의 전국적인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24개소에서 동시 배분이 이루어졌다. 각 지역은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을 사전 선정해 지원했다.
설명절 키트는 쌀떡국, 잡채, 오곡밥, 육개장 등 명절 식재료와 간편식 등 총 15여 종으로 구성됐으며, 명절 기간 실질적인 식생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지원은 금융권과 함께한 아름다운 나눔 기금을 통해 진행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성락성결교회, 대한불교 태고종 등과 협력해 전달식을 진행하며 종교를 넘어선 나눔을 실천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약 154억원 규모 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진행된다. 규모는 지난해 150억 원에서 약 4억 원(2.4%) 증액된 154억 원으로 편성됐다.
사랑의열매는 ‘설맞이 취약계층 복꾸러미 나눔’ ‘설명절 건강 먹거리 키트 지원’ 등 160개 세부 사업을 통해 이번 지원을 제공한다. 전국 2129개의 배분협력기관의 협조를 받아 명절 특식과 식료품, 생필품,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거취약계층 및 고립가구, 노인, 장애인, 지역사회, 위기가정 등 20만4000여 명이다.
출처 더버터 https://www.thebut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