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팩트프러너’ 프로그램 출범
오는 4월 3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더버터 최지은 기자 2026.03.03. 11:46
유엔개발계획(UNDP)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스퀘어는 아시아ᐧ태평양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선발ᐧ육성하는 ‘글로벌 임팩트프러너(Global ImpactPreneur)’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임팩트프러너’는 아태 지역의 사회·환경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이윤 추구를 넘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임팩트 기업가(ImpactPreneur)'를 발굴·육성하고, 아태 지역 전반의 임팩트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NDP 서울정책센터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기관과 국제기구, 공익재단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UNDP 서울정책센터는 2017년부터 유스코랩(Youth Co:Lab) 한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를 비롯한 아태지역 SDGs에 기여하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해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액셀러레이터인 임팩트스퀘어는 동남아시아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해외 스타트업의 임팩트 기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또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는 기업이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아태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중 ▶︎SDGs 달성을 위한 솔루션 보유 ▶︎아이디어 단계를 넘은 검증 가능한 모델(프로토타입·파일럿·PoC 중 하나) 보유 ▶︎법인 설립 5년 미만의 초기 기업이면 가능하다.
심사에 걸쳐 선발된 20개 스타트업 기업가에게는 아태지역 전문가 멘토링, 임팩트 측정과 IR 코칭, 글로벌 투자자·동료 스타트업과의 교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온라인 기반의 집중 액셀러레이션 과정에서는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오는 7월에는 서울에서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선정 팀들은 유럽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CVC캐피탈파트너스를 비롯한 벤처캐피털, 임팩트 투자자, 스타트업지원조직, 필란트로피스트, 유엔개발계획 관계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하게 되며, 우수 팀에는 상금과 후속 프로그램 연계와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앤 유프너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UNDP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SDGs 달성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일은 그들이 주체가 돼 SDGs에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국가별로 AI·디지털 분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아태 국가 간 교류를 지속해 혁신적인 솔루션이 널리 확산되고 SDGs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2012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임팩트 기업가 육성과 임팩트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임팩트프러너’ 출범을 통해 글로벌 임팩트 기업가를 양성하여 전지구적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UNDP, 임팩트스퀘어와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국내 최초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기관으로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전반에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 확산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임팩트프러너는 오는 4월 3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더버터 https://www.thebut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