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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사 조건없이 먹거리 보장 ‘그냥드림’ 전국 확대···푸드뱅크 인프라·기업 사회공헌활동 등 활용

  • 작성자 : 부서연
  • 등록일 : 2026-03-10
  • 조회수 : 6

경향신문 안광호 기자 2026.03.09 17:00 정부가 끼니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를 지급하는 ‘그냥드림’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 기존 푸드뱅크 인프라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9일 김민재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냥드림 전국 확대를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그냥드림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이 주민센터나 복지관, 푸드마켓·뱅크 등에 마련된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하면 별도 소득 심사 없이 1인당 약 2만원 한도 내에서 쌀, 라면, 통조림 등 먹거리와 휴지, 세면용품 등 생필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동일 가구의 반복적 방문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가구를 읍·면·동 주민센터 등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현재 67개 시군구에서 그냥드림 코너 128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기존 푸드뱅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재원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간에서는 신한금융이 지난해 11월 복지부와 협약해 3년간 45억원을 그냥드림에 지원하기로 했으나, 사업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원금을 대폭 늘렸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3년간 총 100억원(2025년 지원분 15억원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회의에서는 또 그냥드림 사업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사례들도 소개됐다.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화성형 공유냉장고’를 운영 중인 경기 화성시는 현재 5개소인 운영 지점을 올해 12월까지 시민 접근성이 높은 복지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 3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 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이동식 그냥드림카’를 도입한 전남 신안군은 식품과 생필품을 싣고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지원 창구를 운영해 물리적 거주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한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 먹거리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방정부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