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오는 18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단기쉼터를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 단기쉼터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이 혈압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운동, 인지학습 등 다양한 놀이 치료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이다.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요양서비스를 받기 전까지 경증치매환자다.

단기쉼터는 주 3회(월, 수, 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치매어르신들의 작업능력,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래교실, 원예치료, 회상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예정이다. 접수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용정원은 20명이다.

단기쉼터 관계자는 “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용자 간 서로 교류하면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인지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치매환자를 전적으로 돌봐야 했던 주보호자에게 잠시나마 여유시간을 주면서 치매환자 부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760-6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