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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사회공헌 혁신을 말하다’

  • 작성자 : 제주복지넷
  • 등록일 : 2018-10-15
  • 조회수 : 433

도사회복지협의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 11일 혁신포럼 개최

사회공헌 혁신 모델을 제안하기 위한 2018년 사회공헌 혁신포럼 ‘새로운 시대,사회공헌 혁신을 말하다’가 지난 11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치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업의 사회공헌 형태가 사회적 책임(CSR)’에서 '공유가치창출(CSV)’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사회공헌 혁신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김 대표는 “사회공헌은 회사가 존립하는 한 지속해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라며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되지 않는 방식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어렵고, 실체가 없는 이벤트 방식 역시 지양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방식과 전략적 방향, 전략적 선택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의 방법으로 스스로 지속가능한 공유가치 창출 활동, CSV·사회공헌 자회사 설립,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자회사 설립, 지속가능한 곳과 파트너 맺기 등을 제안했다.

고대권 ㈜코리스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공헌 혁신의 개념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제언했다.
고 대표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도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문제가 무엇인지 토론하면서 위치를 잡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헌규 ㈜에어블랙 대표 역시 ‘사회공헌 혁신 선진사례와 시사점’을 내용으로 한 주제 발표를 통해 “혁신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야 이뤄낼 수 있다”라며 “사회공헌은 지역, 국가,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소장은 기업사회공헌의 환경변화와 한국 사회의 변화 등을 사례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참여기업·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의 새싹을 띄운다는 의미를 담아 화분에 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제주 사회공헌 네트워크’는 도내 10개 기업·기관(카카오, 디케이서비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한국모금가협회,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KT&G, 제주대학교병원) 기업 사회공헌 실무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