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통하는 복지

제주복지넷

복지현장소식

현장소통 복지현장소식

제주지역 고교 전면 무상급식 새 시대 연다

  • 작성자 : 복지사업팀김승지
  • 등록일 : 2018-11-07
  • 조회수 : 629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일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예산편성에 합의했다.
원 지사와 이 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열린 「2018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문’을 최종 채택하고 서명했다.

이번 민선7기 첫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도와 교육청은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미래 인재 교육 및 정보화 추진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로 확보 ▲특성화고 학생 취업 진로교육 지원 확대 ▲법정전입금 예산편성 등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미래인재 육성과 제주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들을 논의했다.

원 지사와 이 교육감은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를 계기로 제주도와 교육청의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 정책결정 과정의 긴밀한 협력 등 도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고교 무상급식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었지만, 제주도가 내년부터 급식비(식품비+운영비)의 60%를 지원하기로 통 큰 결단을 함으로써 도내 고등학교 이하 모든 학생들이 무상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소요 예산은 총 404억2,700만원이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도는 60%인 242억5,600만원을, 교육청은 40% 비율인 161억7,100만원을 부담해 내년 총 86,737명의 학생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로 폭이 좁아 보행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통학로 확보에도 뜻을 모으며 소통과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 경제적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학생들에게 도서 구입비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제주꿈바당교육문화카드 발급 지원 분야에도 도와 교육청이 50%씩 부담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