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마레보리조트(애월읍) 및 제주일원에서 「“헬렌켈러와 설리반의 동행처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 양성 집중과정 」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역량강화 집중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제주도농아복지관과 KASLI한국수어통역사협회 공동주관으로 제주도농아복지관이 주최한다.

교육내용은 시청각장애인의 이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수화·다양한 통역사례의 이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실습 등 이며 이론 교육은 마레보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실습은 제주일원에서 실시한다.

시청각장애란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장애를 말하며 이들은 청력·시력을 통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들을 위한 특수한 전문가가 필요하고 금번 과정을 통해 전문 수어통역사가 양성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 의지를 고취시킴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과정이 내년 4월에 개최될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역량강화 과정을 위한 수어통역사 양성목적으로 열리는 만큼 실질적인 수어통역사를 양성하기 위해 참가자는 국가공인수화통역사자격증 소지자, 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증 소지자, 수어통역 가능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접수는 9월 16일부터 오는 20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접수방법은 참가신청서 작성 후 팩스(064)711-9094), 이메일(deafwel@deafwel.or.kr), 내방접수로 이루어지며, 참가신청서는 제주도농아복지관 홈페이지(www.deafwel.or.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문의 : 제주도농아복지관 기획홍보팀(064)711-9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