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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독거노인 정신건강 실태조사 완료

  • 작성자 : 운영사업부김승지
  • 등록일 : 2019-10-02
  • 조회수 : 351

제주특별자치도는 치매 고위험군 독거노인들이 주소지 인근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20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열린‘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도내 거주 독거노인의 치매, 우울 수준, 삶의 질 등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독거노인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4,74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서귀포시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제주시 지역까지 확대해 완료했다.

조사결과 치매 고위험군은 1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15.6%, 여성 10.9%로 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85세 이상의 비중이 16.6%였으며,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13.3%로 제주시(10.6%)보다 높았다.

치매 고위험군과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연령, 학력, 경제수준, 노인우울, 정신행동증상으로 조사되었으며, 고령, 낮은 학력, 낮은 경제수준, 높은 우울감, 정신행동증상을 갖고 있을수록 치매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독거노인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교육, 경제, 노인 우울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조사를 통해 파악된 고위험군은 치매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소지 인근 치매안심센터에 연계 조치를 완료했다”며, “조사 결과는 앞으로 제주 지역 실정에 맞는 치매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