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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함께 이겨요”

  • 작성자 : 운영사업부김승지
  • 등록일 : 2020-03-12
  • 조회수 : 677

익명의 독지가, 마스크 1만5천개 기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기부가 이어져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지난달 1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마스크 1만개를 기부 받았다.

특히 이 독지가는 다음날인 2일 이 남성은 어린이용 마스크(KF80) 5000개를 택배로 제주시에 기부했다.

독지가는 마스크와 함께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로 보낸 편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품귀현상으로 마스크도 써 보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21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강원호)는 제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도민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마스크 1만개와 손소독제 5000개를 기탁했다.

제주도약사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을 모아 기부게 됐다.

이번에 기부된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제주도내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푸드뱅크‧푸드마켓을 통해 제주도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독지가와 제주도약사회처럼 어려운 시기에 기부를 실천해주신 분들 덕분에 소외된 이웃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