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 눈길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 소속 지역사회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라온별하봉사단(단장 백민혁)’은 지난달 8일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한 제주글로벌센터에서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단원들이 그동안 해안정화활동을 하면서 수거한 페트병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화분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센터 아동은 "바닷가에 버려진 쓸모없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새로운 화분을 만드는 것이 신기했고, 흙과 씨앗을 넣으면서 직접 화분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라온별하봉사단’은 2016년 11월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됐다. 현재는 총 4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고원, 제광원에서 월1회의 시설정기봉사를 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1회씩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요리 만들기 체험활동,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및 배달, 해안정화 활동 등을 계획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백민혁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