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3월 24일(금),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방문하신 47분에게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와도 저희 우럭은 표선면으로 안전운전을 하며 도착했습니다.

우천시는 텐트도 쳐야 하고 물품들이 젖지 않게 준비도 해야 하는 등 준비할 것이 많아

9시 15분에 미리 도착했지만 미리 기다려 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비가 오니 그냥 가셔도 된다고 저희는 괜찮다고 하시는 말씀에 . . .

인사치레로 하신 말이 아니라 진심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짠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손뜻모아봉사회 자원봉사자님으로 오신 한 분이 도넛을 많이 사와주셔서

미리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나누어드리고 저희도 먹으면서 도넛 타임을 가졌습니다.

또 천막을 치려고 할 때 방문자님이 손수 다가오셔서 도와주시고

가시는 분들마다 고맙다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을 때 비가 와서 어려움이 있어지만 너끈히 이겨내었답니다.

위로의 말을 해주신 방문자님 고맙습니다.

세 분이나 오신 손뜻모아봉사회 자원봉사자님들 감사드립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