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4월 5일(수),

제주시 한경면 한경체육관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방문하신 38분에게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낙엽이 지면 가을이 끝나고, 잠잠히 머물러 있어야 할 겨울이 다가오는 걸 체감하 듯

벚꽃이 떨어지며 휘날리는 모양을 보고 있으니 봄이 끝나고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여름이 다가온다는 걸 실감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매월 첫 출장지인 한경면을 방문한 오늘,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우럭트럭은 열심히 달리고 달려 무사히 도착한 뒤에

찾아주신 분들에게도 적은 수의 물품이지만 정성껏 바구니에 담아드렸습니다.

그리고

손뜻모아봉사회에서 나오신 자원봉사자님이 가져오신 계란과 고구마 맛탕

그리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비가 이리저리 날아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문하시는 분들을 차분히 맞이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맛있는 맛탕과 삶은 계란 그리고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주시면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