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4월 21일(금),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방문하신 45분에게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인격적나눔 :

분배에 있어서 공산주의는 총과 칼로

민주주의는 세금이라는 형태로 사람들에게서 가져옵니다.

그러나 자발적 나눔에는 기부와 자원봉사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더 깊어지면 도움을 받는 상대방이 도움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게 하는 인격적 나눔이 있습니다.

오늘 표선에서는 손뜻모아봉사회 모임에 소속된 어르신이 카레 고로케 빵을 한가득 가져

오셔서 문화의 집 사무실 직원분들에게도, 오시는 방문자님들에게도

나누어드려 우럭트럭이 활동하고 있는 공간이 풍성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부영수증을 발급해드릴 수 있다고 하니 한사코 아니라고 하시며 매번 표선에 방문할

때는 고로케 빵을 (다른 이들은 모르게) 제공해드리겠다고 하실 때 고마웠습니다.)

또한

선한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금액으로 구입한 물품들과 기부해주신 물품을 가지고 가서 나누어 드릴 때

많은 분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들은 모든 말들을 여러분들에게 드립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