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6월 9일(금),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방문하신 32분에게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어느덧 우리동네 3차년도 나눔트럭 활동이 1년이 다 되니 자원봉사자님들과 선생님들도

한림읍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기억하고 어느 어느 분이 왜 안 오시나? 농사일로 바쁘시나?

맞다. 지금은 마늘을 마당에 널어놓고, 양파도 거두고 등등 이런 일로 못 오실 수도 있겠네!

. . .

여러 내용의 이야기를 하면서 소소하지만 서로가 연결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감사하고 보람되고 재밌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아있는 기간 역시 알차게 준비하면서 방문하시는 이용인들을 성심성의껏 맞이하려는

다짐을 해봅니다.

추가사진내용 : 점심을 먹고 난 뒤 잠시 저희 우럭트럭이 정차한 바로 앞에 있는 한림작은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작지만 아담해서

                    쉬는 날 이곳에 와서 영화보는 것도 휴식이 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영화티켓값도 일반영화관50%라고 합니다. 커피도 1500원이예요

                    저희 우럭이 가는 10곳의 읍과 면에 이처럼 작고 소중한 그 지역의 보물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예로 이전에 올려드렸던 조천읍에 방문했을 때 조천체육관에서 걸어 1분 거리에 제주도에서 최초로 3.1운동을 한 장소가

                    있었듯이 . . .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