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6월 23일(금),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방문하신 49분에게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우럭현장에서 일어난 이야깃거리가 너무 많아 무얼 써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그래도 마음을 추스리고 차례대로 소개해봅니다.

부지런하신 손뜻모아봉사회 자원봉사자님들과 1시간 일찍 도착

방문자님들 맞을 준비완료하고도 30분이 남다.

역시 이용하러 오시는 분들도 부지런하셔서 50분씩이나 일찍 오심

더는 기다리시게 할 수 없어서 일찍 시작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방문해주심

봉사회 어르신께서 카레고로케를 가져오셔서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제공해드리고,

 운영팀분들도 먹고,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표선청소년문화의집 선생님들에게도 드림

이용해주시는 분들 가운데 한 분 한 분이 더운데 수고하고 고맙다고 인사해주심

드디어 점심시간이 되어

어느 곳에서 식사를 할까? 행복한 고민으로 거리를 걷다가  수국이 피어 있고, 예쁜 꽃도 피어

유기농커피집도 있고,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에 온 듯한 나무들도 보고,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다는 간판도 보고 . . . . .

드디어 표선면번화가에 들어서니 토스트집, 치킨집, 김밥집 . . . . 없는 건 없는 거리 풍경들

밥을 먹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동네나눔트럭으로 곳곳에 찾아가면서 알게 되는 건 우리의 삶속에 이미 그 자리에 있었던 

작은 것들과 소소한 일들이 재밌고, 감사하고,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갑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