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가수 양정원씨(44)가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각 분야의 뛰어난 장애 예술인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제정해 시상하는 상입니다.
양정원씨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중예술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양정원씨는 지난 1994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되는 고통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 2007년 1집 앨범 '삶 그리고 사랑의 노래'부터 올 10월 발매된 4집 '모다들엉'까지 제주어로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제주어의 가치 보전과 전승에 노력해 오셨습니다.
이러한 노력들과 더불어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셨습니다.
양정원씨의 4번째 앨범, 제주어 노래모음집인 "모다들엉"은
시청 아리랑 레코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