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제주] 고경희 기자(2021.08.16.)

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이 창문형 에어컨 지원 등 최근 도내 소외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농협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농협산타 선물전달’이벤트를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협산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탁해 도내 6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708명 전원을 대상으로 갖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미리 전달받아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맞춰 준비된 랜선 전달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안명희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희석 본부장,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강승표 본부장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재능 발표회 및 감사메시지를 주고받는 시간을 보냈다.

좌남수 의장은“오늘 랜선 으로나마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코로나19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제주농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승표 본부장은“제주농협은 코로나 및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달 28일에도 저소득 다자녀가구 130세대에 창문형 에어컨을 지원한 바 있다.

출처 : 일간제주(http://www.ilga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9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