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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사 "결정권 가질수 있는 마을로 변화돼야“

  • 작성자 : 홍나나
  • 등록일 : 2021-10-13
  • 조회수 : 282

[한라일보] 최다훈 기자(2021.10.13.)

한라일보는 12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원하는 '2021년도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라해문 마을문화기획가를 초청해 '90년대 이후, 지역사회 이슈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주지역의 개발과 환경, 지역재생과 지역 살리기, 마을공동체의 변화 과정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라해문 기획가는 지난 20여 년 사이에 있었던 제주지역의 대규모 개발 사업과 이슈 등을 시기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지역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했다.

라해문 기획가는 "지역개발 과정에서 도시, 문화와 관련해 주체가 있는데 현재 제주사회에서는 그러한 주체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부분을 지역언론에서 진단하고 정확하게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라 기획가는 이어 "개발이익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대표성을 갖는다고 했을 때 그 대표성의 풀뿌리는 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마을이 온전하게 대표성에 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 자기결정권이라 할 수 있다"며 "또 자기결정권을 가지려면 내 가정에서부터, 좀 더 확장하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결정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결정권이 여러가지 현안과 이슈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작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난 30여 년의 제주사회의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 이날 라해문 기획가는 대규모 개발 사업,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마을공동체의 변화와 갈등 등을 설명하고 각 현안에서 발생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한라일보(http://www.ihalla.com/read.php3?aid=163405080071496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