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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사 제주경찰청, 한글문서 작업시 제주 현병찬 선생 '미소체' 사용한다

  • 작성자 : 홍나나
  • 등록일 : 2022-01-17
  • 조회수 : 429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2022.01.15.)

제주경찰청은 지난 14일 경찰청 한라상방에서 한글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과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각종 문서작업시 제주의 정서를 품은 미소체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미소체를 활용, 각종 업무문서 및 대내·외 홍보 문안 작성, 명판제작 등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독자적인 경찰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병찬 선생은 64년 동안 한글서예만 정진해 오다 디지털 서체를 개발했다. 이를 공익적 차원에서 제주경찰청에 사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미소체는 2011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서예가들의 육필 폰트를 만들기 위해 생존 작가 5명을 선정했는데, 그 중 현병찬 선생께서 웃는 모습을 형상화 한 미소체 판본체를 쓰게 되면서 탄생됐다.

현병찬 선생이 직접 붓으로 써 내려간 한글과 숫자, 기호 등 4000여자를 디지털화해 각종 문서작성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한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병찬 선생은 2010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2013년 올해를 빛낸 창조경영 인물 대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의 호의 의미처럼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길만을 걷고 있다.

지난 2003년에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터를 잡아 활동하며 자신이 쓰거나 수집한 작품 1088점과 책 4,800여권과 함께 전시장인 ‘먹글이 있는 집’까지 제주도에 기증하고 현재는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920)